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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의 문제점은?
작성일 2019-07-30 조회 185

5월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 되며 시작한 시장 하락세는 6월 말 미국과 중국이 재협상을 시작하고 북한과의 3자 대면이 이뤄지며 강한 반등을 기대했지만

일본의 수출규제 소식에 급락을 하기 시작하며 3개월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기간 중국과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영공을 침범하고, 북한의 도발은 다시 시작되었다. 일본의 수출규제는 지속되었고 불안함의 연속이었다.

또한 글로벌증시는 순항을 거듭하고 미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갱신한 터라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 되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유독 약세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1. 기업의 실적이다.


올초 부터 이어진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기대치가 낮아졌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전년비 대비 반토막 이상의 기대 이하 실적을 내놓으면서 실망을 주고 있다.

비단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종목이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항상 선반영을 하는 터라 이러한 것은 어느정도 시장에 다 반영이 되었다고 판단한다.


2. 암울한 경제 전망


1분기 국내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 기간 최악의 고용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2분기에는 개선되었으나 이는 나라에서 돈을 많이 풀었기 때문에 재정효과가 컸고

이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마이너스이다. 당연히 기업들의 실적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미중 무역협상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새롭게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생기다 보니 경제 전망은 더욱 더 암울해졌다.


3. 국내 주변 여건


최근 국내 주변 상황이 심상치 않다. 여기 저기서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 침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동맹국인 미국의 외면

뭐하나 우호적인 것이 없다. 주식시장도 안 좋은 상황에서 이러한 악재 요인이 모두 주식시장안에 투영 되면서 희망이 없게 만드는 것이다.


4. 경제 정책


정권이 바뀌고 나서 시장 친화적인 정책이 없다. 세계적인 기류는 법인세 인하인데 오히려 법인세가 올라서 기업들의 부담은 커졌다. 기업들은 암울한 경제 전망에 투자를 꺼리게 되었다.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돈줄을 막는 정책이 지속되다 보니 적재적소의 통화 정책을 펼치지 못하고 부채를 이용한 투자나 사업을 할 수 없다.

국내 경기 활성화는 이전부터 건설, 제조업 부터였다. 가장 좋은 효과 수단이고 빠르게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그러나 부동산 정책으로 이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뒤늦게 여러가지 SOC 투자를 밝혔지만 대부분 철도에 해당되며 얘기가 나온지 한참이 되었지만 아직 진행되는 것이 없다.

이 외 여러가지 대형 사업은 있으나 진행되는 것이 없다.

여기에 최저임금이 과하게 상승하다 보니 일부 물가의 속도는 가파르게 오르고 내수 부진까지 겪고 있다.

경기 활성화나 고용률을 상승을 위해 단기적인 정책만 지속되고 있고, 경제 정책은 먼 미래의 사업에나 해당되는 얘기들만 하고 있으니 즉각적인 효과가 없는 것이다.



5. 수급


정권 교체 이후 연기금이 더이상 국내 주식 투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장 급락시 마다 구원투수가 되어준 연기금의 물량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

코스닥은 수십개월째 기관의 매도가 진행되고 있고, 그나마 시장을 받치던 외국인도 대량매도에 가담하다 보니 하락이 쉽게 연출되고 있다.

현재 국내 기관투자자는 거의 손을 놓았다고 할 정도로 시장을 외면하고 있고 분명히 손실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감수하고 지속적인 매도를 감행하고 있다.

거듭 되는 시장 부진에 그나마 시장을 받치던 개인투자자들 역시도 해외 투자로 대처하는 등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였다.


6. 증시 부양책


작년 10월은 10년만에 나타난 큰 하락세이고 현재도 마찬가지다.

특히 올해의 경우는 3개월간 연속하락이 진행되며 작년보다 견디기가 힘들었다.

시장은 급락시 마다 여기에 대한 대책이 나왔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래세를 낮췄으나 오히려 양도 소득세를 강화 함에 따라

안그래도 손실이 큰 주식시장인데 수익 때 마다 세금을 걷겠다고 하니 주식 시장 접근성을 막는 행위 이다.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나 미래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7. 투심


이것은 최근의 흐름에만 해당되는 사안이다.

여러가지 악재가 많이 생기고 우리나라 주변에 뭐하나 우호적인 것이 없고 국내에도 기댈만한게 없는 상황에서 주식시장도 매일 같이 하락하니 손실은 손실대로 크게 보고

그냥 던지는 매물이 많이 늘어났다. 이러한것이 반복 될때 마다 시장은 바닥을 치고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었으나 앞으로 우려감이 크다.

거듭되는 이러한 모습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다 떠나고 주식시장이 심각한 침체장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러한 증시 부진에 내놓을 만한 말은 뻔하다.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고, 미중 무역협상이 해결되지 않았다. 여기에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확실한건 전세계 증시에서 가장 좋지 못한 흐름이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그전에 뭐라도 한것이 있는지 묻고 싶다.


현재 증시는 바닥권으로 판단된다. 아무리 안 좋은 주변 여건이라 해도 글로벌 증시대비해서도 그렇고 국내 주식 역사로 봐도 그렇다.

다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적극 적인 정책이 있다면 시장은 빠르게 회복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