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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전문가칼럽
작성일 2018-10-08 조회 560

이달에만 3% 급락한 코스피 , 장부가 밑으로 하락하나

금리 · 환율 · 유가 . 무역분쟁에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쳐

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서만 3% 넘게 급락해 8 월말 연 저점 수준에 가까워졌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연준 ) 의장의 매파 발언과 미 경제지표 호조에 금리가 급등한데다 달러 강세에 신흥국 통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76 달러를 넘는 등 급등해 금리 · 환율 · 유가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 이런 가운데 무역갈등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경기둔화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 증권가에선 코스피 지수가 장부가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단기간엔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보인단 분석이다 .

코스피 , 6 거래일 연속 하락세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만 1 5000 억원 가량을 내다팔았다 .

금리와 유가 , · 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 파월 의장이 4 ( 현지시간 ) “ 현 금리가 중립금리와 먼 거리에 있다 고 밝힌 이후 미국 10 년물 국채 금리는 5 ( 현지시간 ) 3.228% 를 기록해 7 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원 · 달러 환율은 코스피 연 저점을 썼던 8 월 이후 또 다시 1130 원을 돌파했다 . 엿새간 20 원 가량이 오른 것이다 .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근월 선물은 11 4 일 이란 경제 제재 우려에 배럴당 76 달러까지 치솟은 후 74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3 달러 수준이다 .

이런 영향 때문인지 국제금융센터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 (EPFR) 에 따르면 지난달 27 일부터 이달 3 일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도 등 아시아신흥국쪽의 글로벌 펀드 자금이 5 9900 만달러가 순유출됐다 . 우리나라에서만 4 2100 만원달러가 빠졌다 . 3 주만의 순유출세다 .

주가순자산비율 (PBR) 1 배 이하까지 하락해 장부가 밑으로 빠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지수가 반등하더라도 단기 반등에 그칠지 여부는 823 선 돌파여부가 주효할듯하며 기술적 반등구간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밀린다면 다시 재하락 가능 , 이번주는 11 일 만기일 이후 움직임이 중요한 시점이 될듯하니 이점 참고하시어 매매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


국채금리 상승에 초강세 미국증시도 불안 "3.5% 가 고비 "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9 년 넘는 최장기 강세장 (bull market) 을 이어가고 있는 미 증시에도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 , 개인 채무비용의 근간이 되는 미국 국채 10 년물 금리는 2011 년 이후 7 년여 만의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

지난 5 ( 현지시간 ) 장중에는 3.24% 를 훌쩍 넘었다가 3.23% 에 장을 마쳤다 .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는 여러 요인이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미국 경제가 호황을 맞으면서 투자자들이 국채보다 위험 자산으로 꼽히는 주식과 회사채 등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

그러나 경제 호조가 통상 증시에 호재이더라도 현재와 같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는 미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는 ' 티핑 포인트 '(tipping point) 가 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 7 ( 현지시간 ) 지적했다 .

금리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 투자자들이 결국 더 위험한 자산에서 발을 빼 더 안전한 자산으로 돌아설 수 있으며 채무비용 상승은 경기확장에 찬물을 끼얹기 때문이다 .

지난해 말 2.4% 였던 미국 국채 10 년물 금리가 3.23% 까지 급등하는 동안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7%, 나스닥 종합지수는 13% 가까이 상승했다 .

크레디트스위스가 지난 54 년간 주식시장 수익률 분석한 결과 , 이전 경제 주기에서는 주식시장에 불안이 전염되기 시작한 미국 국채 10 년물 금리 수준은 5% 였지만 , 금융위기 이후 초저금리와 양적 완화 시대를 거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

리오 그로하우스키 BNY 멜론자산운용 투자책임자 (CIO) " 탄탄한 경제와 기업 실적 강세로 시장이 3% 대 초반 금리를 견딜 수 있었다 " 3.5% 에 근접할수록 투자자가 현재 주식시장 평가수준이 적정하다고 보는 데 리스크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

채무비용 상승과 맞물려 내년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

한편 공화당의 론 폴 전 하원의원은 최근 CNBC 에 출연해 최근의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은 미국 경제가 경기후퇴와 증시 폭락을 향해 급격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을 잘 주시하시고 국내 환율 움직임을 잘 주시하시면서 매매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 내년에는 미국외에도 유럽발 브렉시트 및 신흥국 글로벌 이슈가 동시에 악재가 있으니 유념하셔야 합니다 .